라이딩

일상
석준2025-02-11

요즘은 일하다가 문득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상상을 해요. 여름에 늦게 퇴근하더라도 자전거를 타면서 한강을 지나가면 왠지 모르게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. 그래서 날씨가 어느정도 풀리는 날들을 무진장 기다리고 있어요.

어떻게 표현해야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자전거를 타다가 배가 고파지면 이끌리는대로 음식점에 들어가서 밥도 먹고 심심하다 싶으면 카페 가서 책도 읽고 계획적이지 않게 보내는 하루가 좋은 거 같아요.

계획을 세워서 움직인 것도 아닌데 단순히 운이 좋아서 예쁜 꽃이나 풍경을 보게 되면 기억에 남아서 평소보다 두 배로 행복하고요 ㅋㅋ. 이번 여름에는 자전거를 타고 이곳 저곳 더 열심히 돌아다녀볼까 싶어요.

우연히 지나가다가 들렀는데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ㅎㅎ!